후키야 :: 하카타역맛집/하카타맛집/후쿠오카맛집/후쿠오카추천/후쿠오카여행코스/후쿠오카여행/후쿠오카야끼소바/후쿠오카오코노미야키

유후인 다녀와서 멀리 가기 귀찮아

버스터미널 안에 있는 오코노미야키 맛집 후키야를 가기로 했다.

후키야는 하카타 버스터미널 8층에 위치해있고

현지인에게도 인기가 많고 관광객도 많은 맛집이다.

그래서 그런지..

영업은 10시에 종료한다지만

내가 방문했을 땐 재료 소진으로 8시 반에 마감했다.

웨이팅 거의 1시간 30분 가까이했는데

다행인 건 바로 아래층에 게임방이 있어서

게임, 가챠 뽑으면서 지루함을 달랠 수 있음!!

나는 적당히 놀다가 다시 가보니 내 앞에 2팀 정도 줄어들었다.

​

20분 정도 더 기다리니 직원분께서 미리 주문을 받으셨다.

난 믹스 오코노미야키와 야끼소바를 주문했다.

믹스 오코노미야키는 돼지고기, 새우, 오징어, 계란이 들어갔고 800엔!

야끼소바는 500엔!

음식 나오기까지도 20분 정도 기다렸는데

내가 앉은 자리는 오코노미야키 조리하는 걸

바로 앞에서 볼 수 있어서

왜 오래 걸리는지 알 수 있었다.

들어가는 재료 양도 어마어마하고 익는 데 한참 걸림..

 

보통 믹스 오코노미야키를 많이 주문하는 거 같음.

근데 재료를 정말 아낌없이 쏟아부어 만드신다..

보통 가게에서 파는 오코노미야키 3장 정도의 두께인 듯

 

나오기까지 오래 걸리기 때문에 아사히 생맥을 주문했다.

후쿠오카에 아사히 맥주공장이 있어서 더 신선할 거 같은 느낌이 ...

근데 진짜 신선한 맛..

맥주 상태도 좋은지 잔에 거품층이 남았다.

총 2시간 이상은 기다려 마주한

야끼소바와 오코노미야키..

감격의 눈물..

야끼소바는 먼저 나오지 않을까 싶어서 시킨 건데

오코노미야키 조리 다 될 때 만들어서 같이 나온다 ..ㅋㅋㅋ큐ㅠ

 

 

야끼소바 비쥬얼만 보고 자극적으로 보였는데

뭔가 심심한 느낌?? 내 입맛엔 그냥 쏘쏘했다.

해물 냄새가 찐하게 난다.

 

 

믹스 오코노미야키!

마요, 데리야키 소스를 자율적으로 뿌려먹을 수 있음.

양배추 엄청 들어가는 걸 직접 봤는데

압축된 게 아주 잘 조리된 듯.

겉면만 보고 탄 거 아닌가 했는데

겉바속촉 미쳤다..

거기다 들어간 돼지고기 해산물이 엄청 실하고 냄새 1도 안 남..

양배추가 적당히 잘 익어서 양배추 애매하게 익으면 나는 냄새 같은 거 없고

감자식감 난다. 개 좋았음

이게 800엔이라니;; 먹고 나서 너무 배불러서 숙소까지 굴러감

​

조금 아쉬운 건 테이블에 냅킨이 없고 환기가 잘 안돼서 옷에 냄새가 잘 안 빠짐 ㅜㅜ

그래도 접근성도 좋고 완전 맛있어서 기회가 되면 재방문 할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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