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플레이온::의정부 칵테일바/분위기 좋은 감성 바/데이트 코스
의정부로 이사 온 지는 2년 가까이 돼가지만 친구나 지인 약속은 항상 서울에서 잡는 탓에 ...의정부 맛집이나 술집 가본 건 손가락에 꼽을 정도.
그러다 최근 친구가 의정부로 이사 오면서 조금씩 찾아가고 있는데 오늘은 네이버 지도에 킵해뒀던 의정부 칵테일바를 찾아갔다.
가게 외관.
가게 내부.
테이블은 10테이블 정도 있어서 크게 시끄러울 수 없는 분위기다.
시내에서 조금 떨어져 있어서 그런지 사람이 많지 않았고 혼자 오시는 분도 있었음.
다들 조용히 지인이랑 얘기하는 조용한 분위기다.
커플&친구(주로 2명) 조합이 많았음
테이블 기본 셋팅.
테이블 가운데 초가 놓여 있고
프레첼 조금을 주신다.
메인메뉴는 필수!!
나는 말리부 선라이즈(1만 원), 친구 둘은 각각 A1(9천 원), 애플 마티니(9천 원), 페퍼로니 피자(1.3만 원)
주문했다.
말리부 선라이즈
말리부에 오렌지주스와 시럽이 들어간 선라이즈!!
말리부는 우유랑 섞어먹어도 맛있다고 하는데 바로 코코넛 향이 나서!!
그래서 오렌지 주스와 조합도 정말 괜찮았다.
선라이가 말리부 구매를 결심하는 계기가 됨;;ㅋ!
말리부 자체도 도수가 높지는 않은 데다 오렌지 주스까지 들어가니 호불호가 크게 갈리지 않을 거 같음.
보드카 좀 잘 알 친구가 시킨 A1.
진을 베이스로 하는 칵테일로 오렌지 리큐어가 들어간 칵테일. 도수가 높은 칵테일이지만 향을 음미하면서 천천히 마시면 적당히 기분 좋아진다고 !.
다른 친구가 시킨 애플 마티니.
마티니를 베이스로 해서 목 넘김이 좋고 사과향이 확 올라온다.
페퍼로니 피자.
내가 좋아하는 st 피자!! 🍕
별로 기대 안 했는데 생각보다 맛있어서 다른 사이드 메뉴도 궁금해졌다. 다른 테이블 보니 감튀도 엄청 잘 나오는 듯?!
비까지 오니 감성이 더해짐..
하필 우산 안 가지고 나와서 ㅠㅠ 집 갈 때 어켕 ㅠ 했는데
갈 때는 비가 그쳤네? ㅎ
의정부 시내에서 조금 떨어져 있어 조용한 편이라
오래 얘기하기 좋은 칵테일바였다.
음악소리로 고막 터질 거 같은 술집이 질렸다면 가보기 좋은 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