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무새 카페 버드리&커피쉬 하남/하남 이색 카페/하남 체험 카페
동물을 완전 사랑해서 애견 카페, 고양이 카페 등등
많이 다니는데.. 이색 카페를 찾던 중,
진짜 한 번도 접해보지 못한 이색 카페를 발견했다.
바로 앵무새카페!!
TEL. 031-795-7307
OPEN 10:00~19:00
입구
건물 자체도 신축이라 외,내관이 엄청 깨끗함
주말 낮 시간대인데도 주차 자리가 넉넉했다.
가게 내부에 금붕어, 앵무새 일러스트가 그려져있고
카페 주변이 조용해서 여유롭게 있다 가기 좋은 분위기다.
카운터
각종 애완용품 코너
기본 입장료 1시간 5천 원 or2시간 8천 원+1인 1음료 필수!!
나는 유자에이드와 수제 레몬에이드를 주문했다.
유자에이드는 3,500원/수제 레몬에이드는 4,000원
근데 음료값이 정말 착함..!!!!
요즘 개인 카페 커피값은 기본이 5천 원 즈음부터 시작하는데
버드리&커피쉬는 합리적인 가격을 책정한듯해서 좋았다.
음료를 주문하고 나면 직원분께서 자리를 안내해 주신다.
앵무새가 서있을 횟대와 모이를 제공해 주신다!!
앵무새 모이는 작은 앵무새용부터 큰 앵무새용까지 다양하다.
앵무새가 해바라기씨도 먹는 걸 처음 알았음ㅋㅋ
자리에 착석하면 직원분께서 작은 앵무새부터
소개해 주시는데 핸들링 방법도 안내해 주신다.
난 앵무새와 스킨쉽이 처음이라 나를 졸까 봐
은근 겁먹었는데
앵무새가 정말 순하고 테이블에서 절대 벗어나지 않는다.
이게 정말 신기했음..
버드리&커피쉬 카페 오기 전, 나는 앵무새가 카페 내부를 자유롭게 날아다니나 생각했는데 ㅋㅋㅋㅋ
다들 훈련받은 거처럼 정말 얌전하고, 사람을 쪼거나 위협적인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뚜껑이 없으면 앵무새털 등 기타 이물질이 들어갈 수도 있는데 센스 있게 뚜껑 있는 잔으로 주신듯.(물론 내 뇌피셜)
와 근데 진짜 맛있었다. 이 가격에 이렇게 훌륭한 맛의 수제청?..
처음 소개해 주시는 작은 앵무새 2마리.
핸들링 성공한 나애 모습. ㅋㅋㅋ
계단을 만들어주면 알아서 올라탄다. 정말 신기함
애기 털색 진짜 예쁨..
이 애기는 횟대에서 되도록이면 안 벗어나려는 모습을 보였음. 내성적인가??
이 사진 포즈 엄청 귀엽ㅋㅋ
앵무새가 갑자기 소리 내면서 고개를 끄덕거리길래 심기 불편해서 그런가?? 했는데 애교 부리는 거라고 하셨음.. 진짜 잔망스럽고 귀엽..
반면 요 애기는 테이블 헤집고 다니고 모이통에 집착하는 색다른 모습을 보여줬다. 마치 비글 같은 느낌이랄까..?
직원분께서 유리창 밖 풍경을 보고 보이는 반응이라고 설명해 주셨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말 외향적인 아이.
날갯짓 한 번 할 때마다 모이가 막 날아다녀..^^..
먹는 걸 좋아하는 게 마치 내 모습 같군?^^
다음으로 소개해 주신 아이들.
이 아이들은 정말 순하고 조용했다. 핸들링을 시도해도 스무스하게 받아주고 .. 정말 점잖은 아이들
다음으로 소개해 주신 왕관 앵무새..
앵무새 크기가 좀 커져서 완전 쫄아버림 ㅋㅋㅋㅋㅋ
노란색 아가는 졸린지 계속 잠을 청했다.
근데 그 모습조차 귀여워서 그냥 보고 있어도 시간 가는 줄 모를 정도.. 볼 터치한 거 같은 게 완전 귀엽..
애기들 발톱이 날카로워서 걱정했는데 힘 조절을 하는 건지 아프거나 거슬리는 게 전혀 없었다.
맨 왼쪽에 있는 아가는 진짜 애기라고 직원분이 소개해 주셨다. 모이 대신 이유식을 먹는다고...😚
직원분 앞치마 주머니에서 애기 꺼내주셨다.
혹시나 옆에 왕관 앵무새들이 애기 앵무새를 쪼거나 위협할까 걱정했는데 전혀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서로 관심 없음 ㅋㅋㅋㅋㅋ
앵무새 버드리&커피쉬에서는 금붕어,메가카도 분양을 전문적으로 하고 있다.
사장님께서 직접 소개해 주셨는데 진심으로 애정을 가지고 운영하시는 게 느껴졌다.
수족관부터 내실까지 깔끔하게 관리가 잘 되어있고 수족관 내 물고기들을 적절하게 배치해놓으셔
보는 사람이 정말 편한 ㅠㅠ
나도 여건만 되면 분양해가고 싶을 정도...!!
한 마리 주신다고 하셨지만,,,
여기서 행복하게 지내는데
괜히 우리 집에 와서 고생할까 봐 ㅠㅠ
이렇게 좋은 환경이면 우리 집에 오면 안 되지..^^..
사장님, 직원분들이 참견하는 분위기 전혀 없고 완전 프리한 분위기다. 직원분들도 즐겁게 일하시는게 보였다.
난 사장님께서 손님용 테이블에 계속 앉아 계시길래 처음에 손님인 줄 알았다 ㅋㅋ
마지막에 나갈 때 사장님인걸 알게됨 ㅋㅋㅋ
정말 친근하게 오셔서 앵무새 빵! 을 보여주셨는데 신기해하는 내 반응 보고 엄청 뿌듯해하셨다.
재방문 의사 100..00%
4줄 요약.
1. 뻔한 데이트 코스에 질렸다면 전환용으로 딱 좋고 어린이 체험학습하기 정말 좋은 이색 카페
2. 앵무새가 정말 순하고 귀여워서
시간 가는 줄 모르게 놀 수 있다.
3. 음료 가격도 매우 착하고 맛도 최고..
거짓말 아님. 수제청 JMT
4. 앵무새, 금붕어, 메다카 분양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