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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시카츠 타나카 :: 후쿠오카이자카야/텐진이자카야/텐진역맛집/후쿠오카맛집/후쿠오카여행/후쿠오카여행코스/텐진맛집추천

CCC2HHH6OOO 2023. 5. 8. 04:24

모지코 다녀오고 텐진 버스터미널 근처에 있는 이자카야에서 저녁을 뚝딱했다!

현지인도 많이 찾고 타코야키도 만들 수 있고..

하이볼 게임도 있는 나름의 재미가 있는 이자카야!

외관

가게 내부가 넓고 좌석도 많음.

엄청 시끌시끌하고

조명이 밝아서 이자카야 느낌보단 걍 밥집같음

 
 
 
 

메뉴판

한국인이라고 말하지 않아도

한국어메뉴판을 가져다주심.

자릿세가 1인당 280엔!

기본안주로 양배추가 나오는데 무한리필가능.

하이볼 먼저 선주문이라고 닥달하심

인기모둠꼬치5개+오믈렛+타코야키 9알 만들기

주문함!

 
 

내가 주문한

레몬하이볼, 포도사와(각 450엔)

둘다 쏘쏘했고 호불호 안갈리는 재질

포도사와는 처음이었는데

그냥 음료수 같은 느낌이었음.

 

헤헷 내가 가장 기다렸던 이 뇨석..

만들기!!

난 타코야키를 진짜 넘 좋아해서

기계 질러말어 한참 고민하던참이었다..

마침 만들어볼 수 있어서

체험해보고 결정하기로했움! 당시 설렜던 기억이..^ ㅠ^

반죽과 속재료도 같이 나온다.

문어랑 절인생강? 같았음

반죽 들이붓고 5분 정도 기다리면 조금 굳는다.

굳는거 확인하면

나무 꼬치 들고 반죽 뒤적거리기 시작하면 된다.

맨날 사먹기만해서

쉬워보였는데

막상해보니 생각보다 힘들었다.

소근육 많이 사용해서 그런가

손등 쥐날거같은 느낌이 ㅜ..

 
 

15분간 어찌어찌 완성한 뭔가 모자란 타코야키..

돈내고 사서 고생하고 싶다면

여기서 타코야키를 만들면 된다.ㅋㅋ

심지어 가쓰오부시도 안주심 ㅠ ㅠ

타코야키는 뭐다??

사먹는게 진리^^~~

타코야키 거의 다 만들어갈때쯤 나온 꼬치5종

소,돼지,양파,연근,새우 조합인데

거짓말 안치고

내 기준 한입컷가능이었다...

슬프게도 이게 790엔 ㅜ ㅜ..

뭐가 입 속에서 훅 지나간거같은데

하면 다 먹어 흔적도 안남았음.

맛은 있었는데,,

걍 토리키조쿠가 그리워졌던 순간이랄까?ㅎ

 
 

리뷰에 오믈렛 맛있다고 주문했는데

걍 계란말이에 파 송송 데리야끼소스 조합임.

내가 계란 4개 풀어서 만든 계란말이랑 비슷한 맛..

ㅎㅎ.. 그냥 꼬치 더 시킬걸 ㅎ ㅎ

그리고 하이볼 게임도 참여했다.

주사위 2개를 던져

같은 수가 나오면 하이볼 공짜

짝수 나오면 반값

홀수 나오면 2배양의 하이볼이 2배값으로 나온다.

손님입장에선 손해 안보는 구조

점원분께 참여하고 싶다 말씀드리면

약간 부담스러운 하이톤으로

게임 참여를 알리고

학교종치듯이 종을 막 쳐댐 ㅋ쿸ㅋㅋ

나같은 내향인은 약간 당황스러울수있음.ㅋ ㅋ

 

그리고 점원분 앞에서 주사위를 굴렸다.

다행히(?)짝수 나와서 주문한 하이볼 반값을 지불했음. ㅎ.ㅎ

재방문의사는 없고

그냥...괜찮았던 이자카야

아직도 내 마음속 no.1이 토리키조쿠라 그런가..

잊지를 못하겠다 😢

타코야키 만들기 현실을 알려준 이자카야 리뷰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