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레혼포 :: 모지코맛집/모지코레트로맛집/모지코카레맛집/후쿠오카맛집/후쿠오카카레맛집/후쿠오카여행
원래 코가네무시라는 야끼 카레집을 가려 했었는데
개인 사정으로 문을 닫아서ㅜㅜ..
급하게 찾은 카레 맛집 카레혼포 !!
다른 야끼 카레집에 비해 메뉴가 다양해서 선호하는 사람들이 많은 듯.
모지코항 바로 앞에 위치해있다.
2층인데 입구 못 찾아서 건물 한 바퀴 돌았다.
난 2층은 정면에서 바로 계단이 보여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1층 가게 입구 옆으로 들어가면 계단이 나오는데
거기 있을 거라는 생각을 못함 ㅋㅋ
이런 주입식 교육의 폐해자,,,
점심시간이 지났지만 웨이팅이 좀 있었다.
한국어 메뉴판을 주시고 미리 주문을 받아주신다.
야끼카레는 모두 치즈, 계란이 들어가 있다는 문구를 보고
치즈 야끼카레 주문하려다 와규 야끼카레로 주문했다..
밥 사이즈는 L은 많을 거 같아 M으로!
뭔가 L 주문하면 카레는 그대로 주고 밥만 많이 줄 거 같음.
가게 내부는 리버뷰를 보면서 식사를 할 수 있어서 나름 괜찮음.
웨이팅은 20분 정도 했는데
내가 들어오니 다들 식사 마치고 나가서 자리가 텅텅 비었다.
이럴 줄 알았으면 좀 돌아다니다 올걸ㅎ.
15분 정도 기다리면
스치기만 해도 화상 입을듯한 뚝배기 같은 그릇에 담겨 나온다.
치즈를 정말 아낌없이 넣어주셨는데
너무 뜨거워서 치즈 맛은 잘 못 느낌.
치즈를 걷어내면 덜 익은 계란을 볼 수 있다.
섞다 보면 뚝배기 열기 때문인지 계란이 익는데
계란국에 풀어진 계란처럼 부드럽고 고소한 맛이 난다.
와규 겉면만 보면 속까지 바짝 익어 질길 거 같았는데
겉빠속촉 대박;; 장조림에 들어가는 소고기를 구운 거 같은 느낌??
엄청 부드러웠다.
일본 카레 여러 번 먹어봤지만
카레혼포는 카레 농후한 맛이 정말 강한 거 같다.
카레 자체는 간이 좀 센 편인데 치즈나 밥 계란과 같이 먹으니 간이 적당해짐
치즈가 많이 들어가있지만 치즈 맛은 강하게 나지 않고
M사이즈 카레 주문하면 아주 배부르게 식사를 마칠 수 있고
맵기가 보통이라는데 매운 느낌 전혀 없어서 나 같은 맵찔이도 맛있게 먹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