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보라멘 :: 다자이후맛집/다자이후라멘/다자이후맛집추천/다자이후여행/후쿠오카여행코스/후쿠오카여행맛집/후쿠오카맛집
규슈 지역에서 라멘 맛집으로 유명한 단보 라멘!
다자이후 버스터미널 도보 5분 내에 위치해
지도만 보고 가깝다고 좋아했는데
웨이팅이 너~무 길어서 다자이후 유원지 먼저 보고
점심시간 지나서 갔다.
여행하는 내내 가장 사람이 많았던 곳을 꼽으라면
아묻따 다자이후...주말이라 더 그랬던 거 같지만
관광지 면적에 비해 관광객이 두 배 이상 몰려들어
사람 구경하는 건지 관광하는 건지 모를 지경이었다.
2시 반쯤 갔었는데도 밖에서 웨이팅 ing..
우리 앞에 서있던 이름 모를 태국 아주머니 한 분 이
갑자기 6명 이상 돼 보이는 대가족과 대화하길래
자기 앞에 세우려는 줄 알고 기겁했는데
다른 일행이었음. ㅋㅋ
하마터면 말이 안 통해서 새치기 당하고도 입 꾹 다물 뻔..
그래도 회전율이 좋아 금방 줄었다.
키오스크 주문이고 영어로 변환 가능!
난 시그니처에 차슈 추가했는데
계란도 추가해야 나오는거였움..따흑
계란 없는 라멘이라니 ㅜ ㅜ
결제까지 마치면 주문표가 나오는데
이걸 가지고 있다 자리에 앉고 나서 직원분께 드리면 된다.
일본 전역부터 해외까지 체인점이 있을 정도로 잘나가서
우린 팜플렛도 만든다~~이런 느낌이 들었음ㅋ. ㅋ
직원분께서 면의 익힌 정도, 파 넣말, 매운 양념의 양을 물어보신다.
맵찔이라 매운 양념 보통 했는데
심심한 게 1도 안 매웠음.
리뷰 보니 테이블에 비치된 고추기름 넣으면
엄청 매워진다는데
이대로도 좋아서 그냥 먹었다.
같이 주문한 교자!!
이렇게 앙증맞은 한입 컷 크기였다면 두 접시 주문할걸,,
(혼자 아니고 2명이 같이 먹는 겁니다^^)
교자 모양새는 공산품인데
맛은 직접 빗은 만두 같았다.
그만큼 존맛탱...이었다는 말쑴.
10분쯤 기다리니 음식 나왔는데
돈코츠 특유의 돼지기름 냄새가 확 올라왔다.
매운 소스가 고명처럼 올려져 나오고
차슈 추가하긴 했는데 크기도 크고 많이 나오는 듯.
차슈 두께는 많이 얇은 게 덜 느끼하게 느껴져
내 입맛엔 괜찮았음.
면은 국수 면 같은 느낌 인임
면에 육수가 잘 베여진 느낌이 들었다.
이치란 라멘과 좀 비슷한 느낌인데
보다 더 진한 느낌을 받았다.
국물 먹어보기 전까진 돼지 냄새가 났는데
또 먹으니 거슬리지 않고 괜찮았음.
근데 매운 양념 보통 했는데 양념이 조금 들어가서 그런지
느끼함을 잡아주진 않는다.
양념을 많이 넣던가,, 비치된 고추기름 넣어 먹었으면
더 괜찮았을 듯.
규슈 지역에서 엄청 알아주는 유명 라멘 맛집이라
좀 기대를 했었는데
생각보다 그냥 평범한 맛있는 라멘이었음.
내 입엔 이치란 라멘보다 더 나은 듯?
다자이후에 맛집이 별로 없으니
간단하게 식사하기 좋은 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