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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오카 여행 DAY 2 / 후쿠오카여행코스/유후인여행/유후인맛집/유후인추천/하카타역맛집/유후인카페

CCC2HHH6OOO 2023. 5. 8. 04:12

여행 2일차

이날은 유후인 당일치기 하는 날이라 새벽부터 일어났다.

8시 48분에 유후인 가는 버스를 타야 했기 때문에.. ㅜ ㅜ

오후5시까지 유후인에서 놀다 저녁은 하카타 버스터미널에 있는 맛집에서 저녁을 먹기로 했다.

2일차 계획표

하카타 버스터미널까지 거리가 좀 있어 버스 타고 가려는데

버스정류장까지도 10분 정도 걸어야 한다.

 
 

요시노야에서 아침밥 먹으려 했는데

꾸물쩡거리다 시간 없어서

그냥 세븐일레븐 빵 사 먹었다.

음료수는 그냥 평범한 레몬 탄산음료였는데

콘치즈빵이 진짜 존맛탱;; 난 토핑 가득한 빵이 너무 좋은데

여긴 토핑이 인정사정없이 많아 짱 좋았음.

 
 

공항에서 발급했던 산큐패스

한국에서 미리 구매했었는데 6만 원 초반대로 구매했다.

이걸로 시내버스, 유후인 등 외곽 가는 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음.

 

나는 유후인 가는 버스를 여해 한 달 전쯤에 예약했는데

그 당시 딱 2자리밖에 안 남았었다.

다행이다.. 하면서 좌석 위치를 봤더니..

화장실 바로 옆자리 ㅋㅋ쿠

유후인까지 2시간 넘게 걸린다는데

중간에 휴게소는 안 들리고 버스 안에 화장실이 ㅋㅋㅋㅋ ㅜ

첨엔 걱정했는데 2시간 30분 동안 그 누구도 화장실 이용을 하지 않았다. ㅎ

 
 
 
 
 
 
 
 
 

버스에서 내리면

조용하고 시골스러운 유후인을 만날 수 있다.

관광객이 많이 다니는 길목 외에는

사람이 거의 없기 때문에

힐링하는 느낌으로 여행 가능 ..

 

 

원래는 시내에서 좀 벗어난 곳에 있는 이요토미 온천을 가려 했었다.

그런데 하필!! 내가 여행 온 날에 대청소를 한다고 문을 닫았다 ㅜㅜㅜ

그래서 급하게 서치해서 누루카와 온천을 찾았다.

여긴 번화가 중심에 위치해서 일찍 가지 않으면 웨이팅이 엄청 길어진다.

더구나 온천 영업시간이 짧기 때문에 타이밍 잘못 맞추면 이용 못할 거 같음.

 
 

일찍 가면 원하는 타입의 온천을 고를 수 있고

대중탕도 이용 가능하다.

나는 프라이빗 온천으로 이용했다.

 
 

온천탕이 2개였고 물이 적당히 뜨거워 좋았다.

약간 물 냄새가 나긴 했지만 불편할 정도는 아니었음.

1시간 정도 있었는데 1년 묵은 피로가 싹 가시는 느낌..

여기서 배만 부르면 꿀잠 잤을 듯.

온천 끝내고 나오니 바로 옆에 누루카와 소바집이 있는데

여기가 누루카와 온천에서 같이 운영하는 거 같았다.

점심시간대가 지나서 웨이팅이 별로 없어 먹기로 함!

https://alcohol22.tistory.com/42

여긴 수타로 면을 뽑기 때문에

음식 나오기까지 시간이 좀 걸렸다.

 
 

나는 오리가 들어간 간장 육수와 소바 200g을 주문했고

자리에 앉아서 30분 가까이 기다린 거 같다.

먹는 방법을 설명해 주시는데

소바면을 조금 덜어내서 소금을 뿌려 면만 먹는 방법도 있다.

소금, 후추에 찍먹하면 소바면 그대로를 즐길 수 있다.

완전 탱탱 쫀득함;;

츠케멘 우동집이랑 비슷한 방식인데

소바면이라 그런가 또 색다른 맛이다.

보통 면보다 육수가 메인인 경우가 많은데

이 집 간장 육수는 소바면을 위해 존재하는 느낌이었다.

소바로는 배가 안 불러서 바로 금상고로케 먹으로 감

점심시간대엔 줄이 엄청 길었는데

3시쯤 되니 줄이 없음.

사실 줄이 길어도 테이크아웃이라 금방 줄긴 한다.

난 고기 감자 고로케(200엔) 주문함!!

여태 먹어본 고로케 중 가장 맛있다;;

한 입먹고 깝놀.. 진짜 존맛;;

크기는 작은데 속 알차고 단짠한게 색다른 맛이었다.

근데 고기감자고로케인데 고기가 별로 없음. ㅋ.ㅋ

 
 

다시 이동해서 긴린코호수!

호수를 보면서 느낀 건

유후인 진짜 볼 거 없구나..

호수가 이쁘긴 함.

이쁘긴 한데.. 이런 호수는 한국에서도 볼 수 있을 듯?

이런 생각이 막 드는 명소..

오르골 스토어

가라스노모리지쪽으로 가면

귀엽고 유니크한 잡동사니를 많이 볼 수 있다.

고양이, 강아지 관련 굿즈를 판매하는 스토어 등..

오르골 판매하는 스토어도 있었다!

플로럴빌리지 입구

 
 
 

그리고 걷다 보면 플로럴빌리지가 나오는데

여기가 유후인 최대 볼거리라 해서 조금 기대했었다.

부엉이, 고양이 카페도 있음.

근데 거짓말 안치고 입구에 있던 커여운 다람쥐 말고는 볼 게 없음.

중간에 염소 있는데 💩 냄새 심함ㅋㅋ

길 엄청 좁고 규모 작음. 그냥 전주한옥마을 1/10축소판 같은 느낌

5분 만에 나왔다. ㅎ

중간중간 무민 캐릭터 팝업스토어, 수제청 스토어도 있다.

 
 

유노츠보 거리 걷다가 발견한 와사비 스낵!!

와사비 좋아하고 처음 보는 과자라 사 먹었는데

엄청 단짠단짠한데 와사비향 강한 게 내 입맛엔 잘 맞았다.

근데 많이 먹으면 당뇨 올 거 같음 ㅋㅋㅋ

 

 

 

5시에 유후인에서 출발해 7시 좀 넘어

하카타 버스터미널 도착했는데

버스터미널 근처에 있는 식당가기도 귀찮을 만큼

너무 피곤했다.

그래서 그냥 버스터미널 내 식당에서

저녁 해결하기로 했는데

마침 오코노미야키 맛집이 있어 돼지런함.

 

https://alcohol22.tistory.com/41

8층에 있고 가장 웨이팅이 많은 가게다! ㅋㅋ.

대기 명단 적으려는데 앞에 10팀은 있어서 그냥 가야 하나 고민했는데

7층에 게임방 있어서 적어두고 놀다 왔다.

그냥 맘 편히 40분 정도 놀다 오니 앞에 2팀 남아있었음!!

미리 주문받으시길래 앉으면 음식 바로 나오려나 했는데

오코노미야키 조리하는데 엄~~청 오래 걸려서 그런 거였음.

난 믹스 오코노미야키와 야끼소바를 주문했다.

 
 

앉아서 20분쯤 기다려서 영접했다.

웨이팅까지 총 2시간은 기다린 듯..

오코노미야키 처음 보고 탄 거 아닌가 했는데

탄 맛 1도 없고 겉바속촉 대박..

어떻게 조리하는지 바로 앞에서 볼 수 있었는데

진짜 재료를 이빠이 때려 붓는데 잘 구워서 압축됐다.

압축된 오코노미야키 두께는 다른 가게 오코노미야키 3장 정도의 두께는 돼 보였다.

쩝쩝박사 2명이서 먹으면 배 터지게 먹을 수 있는 조합이었다.

진짜 잘 먹고 어떻게 숙소까지 왔는지 가물가물할 정도로 피곤했다.

원래 캐널시티 앞 포장마차 갈 계획이었는데

너무 피곤해서 그냥 기절했다.

2일차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