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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0~6/22]베트남(나트랑)여행기(5)-여행 위기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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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CCC2HHH6OOO 2022. 11. 6.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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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우와 뭔가 어긋남을 느낀 나는 무슨 문제가 있었는지 지난 행적을 되짚어봤다.

친구와의 장기여행은 처음이였기에 내가 뭔가 실수를 한게 아닌가..

그러면서도 새우가 마음이 안풀리면 여행은 어떻게 진행되고 마무리될지 걱정도 커졌다.

그래서 밤에 얘기를 해보려고 했는데 새우는 피곤했는지 일찍 잠들어서 실패..

그리고 아침에도 늦게 일어나서 대화할 타이밍을 잡지 못했다. 우리는 그렇게 뭔가..불편한 상태로 쌀국수를 먹으러 갔다.

'Phở Hạnh Phúc'

뚝배기 쌀국수로 유명함. 맛있긴 한데.. 국물이 짜다.

식사를 마치고 브이프룻으로 이동해서 아보카도 아이스크림을 먹었다.

 

먹으면서 천천히 얘기를 꺼냈다.

새우는 내 전적대(지금은 자퇴한 학교) 동기다.

난 입학하고 3개월만에 자퇴 했는데 그 동안 급속도로 가까워졌다. 3개월동안 같이 학교도 빼고 멀리까지 놀러다녔던.. 짧은 시간이지만 친해지기 충분했다.

하지만 서로에 대해 잘 알지는 못했다. 여행 스타일이라던가, 각자의 캐릭터 등등

우린 서로에 대해 좋은 기억만 가지고 있었던 것.

새우는 여행경험이 많은, 베트남 여행경험 있는 자신의 조언을 잘 들어주지 않는 내 모습에 서운함을 느꼈다고 했다. 내 주장이 너무 강하다고..

사실 난 안들으려고, 무시하는게 아니라 내 생각에 집중하게 되면 남의 말이 잘 안들린다. 그래서 그러지 않으려고 자각하려 노력하지만 안 될때도 있기마련 ㅠ.ㅠ

일단 미안하다 사과하면서 내가 더 노력하겠다고 조심하겠다고 했고, 새우도 내가 진지하게 받아들이고 사과하니 마음이 좀 풀린거 같았다. 잘 풀려서 갑분 콩카페 감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가다가 카메라에 잘 담겨서 찍음

이런저런 얘기 계속 나누면서 좋게 풀었고 이해해준 새우에게 고마웠다. 그 뒤로 나도 계속 의식하면서 실수하지 않게 노력했다.

그리고 슬리핑 버스 타고 무이네를 당일치기로 가려고 신투어리스트 사무실을 직접 방문함.

 

선불인줄 알았는데 당일에 와서 내도 된다 하심.. 하지만 내가 출발전날부터 몸살이나서 결국 못갔다 ㅠㅠ 너무 아쉬운 부분.

그리고 스카이라이트(클럽)가서 후카하면서 우정다짐ㅋㅋㅋㅋㅋㅋㅋ 스카이라이트는 나트랑에서 유명클럽 중 하나.

확실히 전에 갔던 술집과 다르게 노래선정, 디제잉 퀄이 다르다 센스 있음

나트랑 야시장에서 산 논라.

개당 5천원 주고 샀는데 새우가 시세를 몰라서 더 흥정 못한게 아쉽다고 했다. 퀄보니 5천원보다 더 못한거같긴했으뮤ㅠㅠ

라탄 가방도 샀는데 안감있는 가방..만원 줌

더 싸게 흥정하려니까 그냥 가라함 ㅠㅠㅋㅋㅋ근데 맘에들어서 그냥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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